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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VS Padres @ Oracle Park - 2024.09.13

남편 말대로 우리는 진짜 지조라고는 1도 없어서;;;지난 주말에 에이스 경기 응원하러 콜리세움 다녀오고 나서 일주일 만에 자이언츠 응원하러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 갔다.심지어 자이언츠 져지까지 입고 감. 추워서 자이언츠 굿즈 매장에서 자이언츠 담요도 삼 🥶.누가 보면 평생 자이언츠팬인 줄...아쉽게도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시즌 아웃 됐고 파드레스의 김하성도 어깨 부상으로 결장 ㅠ 이정후 없는 이정후 팀과 김하성 없는 김하성 팀의 경기를 봤다. 아쉽 🥲티켓은 MLB.com에서 바로 구입.좌석은 $96불인데 이런저런 피(Fee)가 있으니 참고!차를 안 가지고 가서 파킹은 구입하지 않았다. 오라클 파크. 파란 하늘도 야자나무도 너무나 캘리스럽다 ☀️.샌프란답게 여름 가을 할 거 없이 노상 쌀쌀하고 바람이..

스포츠 (Sports) 2024.09.16

Athletics VS Tigers @ Oakland Coliseum -2024.09.07

굿바이 애슬레틱스 🥲. 9월 29일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애슬레틱스가 오클랜드 구장을 떠난다.1968년 캔자스에서 옮겨와 60년 가까운 세월을 오클랜드에서 보냈다. 이곳에 온 후로 1971, 1972, 1973, 1989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베이에 왔을 땐 이미 최약체 팀 중 하나로 전락한 상태였다 (2020년 마지막 불꽃 제외). 최악으로 손꼽히는 구장에 경기력까지 시원찮아 종종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 팀이고 구장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일 년에 한 두 차례 꼭 응원하러 가곤 했었다. 아쉽게도 내년에는 새크라멘토로 옮겼다가 궁극적으로는 라스베이거스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한다. 9월 29일 경기는 이미 매진이 되어 보러가지 못 하지만 그래도 마..

스포츠 (Sports) 2024.09.09

가을맞이 홈데코 쇼핑 @Michaels - 2024.08.31

집 꾸미기와 가드닝에 진심인 미국 사람들 🇺🇸. 이스터, 크리스마스, 핼러윈같이 굵직굵직한 시즌 별로 집을 꾸미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대형마트나 홈데코 샵에 가면 일 년 내내 시즌 별 데코 용품을 보는 재미가 있다.  9월이 시작되니 슬슬 핼러윈과 땡스기빙 용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 됐다는 기분이 든다 🍂🍁. 그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홈데코는 커녕 12월에 작은 크리스마스 리스와 트리 만드는 것으로 만족했는데 올해는 기분전환도 할 겸 가을 느낌이 나는 데코 아이템을 사기로 했다 😊. 남편하고 마이클스 방문! 역시나 입구부터 가을가을한 시즌 데코 아이템들이 깔려있다.크게는 할로윈과 땡스기빙을 겨냥한 아이템이 많았다 🎃. 마이클스에는 온갖 홈데코와 아트 용품들이 있다. 아이..

샌프란시스코 소녀상 방문 - 2024.08.24

영주권 나온 것을 자축하기 위해 저녁에 샌프란시스코의 아르헨티나 식당을 예약한 것 외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었던 토요일, 최근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소녀상을 방문하기로 했다.부끄럽게도 베이지역살이 n년차인데 소녀상이 있다는 것은 최근에 들어 알았다. 찾아보니 2017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꽤 오래됐다.기림비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퀘어의 한 귀퉁이에 있다.  차이나타운에는 몇 차례 가본 적이 있는데 기림비가 여기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반성 ㅠ워낙 붐비고 차 많이 다니는 곳이라 차로 갈 예정이면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추천.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 주차장이 있으니 St. Mary's Square Parking Garage 찍고 가면 된다.기림비와 공원만 잠시 들리는 ..

생일맞이 콩코드&월넛크릭 데이트 - 2024.08.22

남편 생일을 맞이하여 하루 휴가를 냈다 🎂.오랜만에 평일 10시 넘어 일어났다 🫢. 주말에는 12시 정도 되어야 침대 밖으로 나옴. 내 경험상 미국에 사는 한국인 부부 둘 중에 한 사람은 가족이 미국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가족이 서로밖에 없다.둘 다 직계 가족이 한국이나 외국에 있음 ㅠ. 그래서 둘이서 조촐하게 생일맞이 데이트를 했다. 없는 요리솜씨로 끓인 미역국과 반찬. 짠내난다 🥲. 남편이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이다. 고마워 ❤️ 설거지를 다 마치고 후딱 준비한 다음 콩코드로 향했다 🚘. 이스트 베이 지역인 콩코드는 평소에는 별로 갈 일이 없다.차 없음 가지도 못 할 뿐더러 할것도 마땅히 없음.   심지어 내륙이라 여름에 겁네 더움...  하지만 1년에 한 번 갈 일이 생긴다.콩코드에 라..

미국 영주권 인터뷰 @ USCIS San Francisco -2024.08.12

8월 12일 월요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USCIS 오피스에서 미국 영주권 인터뷰를 했다. (갓 GPT가 만들어낸 이미지.. 대단하다 증말 ㅋㅋㅋ) 그동안의 타임라인을 정리해 보자면 나는 처음 학생비자 (F1)로 미국에 입국했다.졸업 후 OPT로 1년을 일하고 같은 곳에서 취업 비자인 H1B를 스폰서 받아 작년에 비자가 바뀌었다. 일반 회사에서 H1B를 할 경우 악명 높은 추첨제에 걸리지만 Non-profit이나 학교를 통해 H1B를 할 경우 추첨제를 피할 수 있으니 잘 알아보자. 이럴 경우 비자 프로세싱도 훨씬 빠름.   남편도 학생비자 (F1)로 미국에 입국해 졸업 후 OPT로 직장생활을 하다 회사에서 특기자 비자인 O1 비자를 스폰서 받아 작년에 나와 비슷한 시기에 비자가 바뀌었다. 비자가 바..

바샤 (Bacha) 커피 후기 - 2024.08.16

남편이 바샤 커피를 사줬다. ☕한국 가는 비행기의 듀티 프리 카탈로그에서 본 것 같은데 실제로 마셔본 적은 없었다.한국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한다. 서울에 매장도 있는 듯.맛이 궁금하던 차에 남편 보너스 받은 기념으로 사달라고 했다. 보너스의 은혜가 따사롭다. 캘리에는 바샤 매장이 없어서 아마존에서 주문. 뭘 골라야 할지 몰라 일단 여러 가지 맛이 있는 25개짜리를 주문했다.Bacha Coffee/ Assorted Coffee Taster  Bacha Coffee | Assorted Coffee Taster, 100% Arabica Beans, x25 Individually Wrapped Single Serve Filter BagsBacha Coffee offers exquisitely roasted si..

Evita @ San Francisco Playhouse - 2024.08.10

뮤지컬 에비타를 보러 샌프란시스코 플레이 하우스 방문!원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인데 샌프란시스코의 소극장에서 재해석 한 작품이다.또 다른 소극장인 버클리 플레이하우스에서 본 작품들이 꽤 인상 깊어서 샌프란 플레이 하우스도 도전해보기로 했다.티켓은 극장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매 가능하다. 9월 7일까지 공연가격은 $30불부터 $125불까지. 확실히 브로드웨이 공연보단 싼편이다. https://www.sfplayhouse.org/sfph/2023-2024-season/evita/ Evita - Musical On Stage in San Francisco - Official SiteEvita by Andrew Lloyd Webber and Tim Rice is on stage at San Francisco Pla..

세움 (SE:UM) @ Freight and Salvage - 2024.08.08

국악 재즈 밴드 세움(SE:UM)이 버클리에서 공연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페이스북의 몇 안 되는 순기능 👍.평일 저녁 공연이고 국악이나 재즈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어서갈까말까 고민이 됐지만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라니 신기하기도 했고한국 밴드가 동네에 오는건 흔한 일이 아니라 남편하고 가기로 결정.결과적으로는 가길 너무 잘 했다 😍. 국악&재즈에 대해 몰라도 재미있었음. https://thefreight.org/shows/ ShowsHome of Traditional Musicthefreight.org티켓은 $40불. 공연장인 Freight and Salvage 홈페이지에서바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장 바로 옆에 엄청 큰 주차장이 있다. 주차자리는 굳이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됨. 주차비는 $9불 세움 포..

Athletics VS Dodgers @ Oakland Coliseum - 2024.08.03

올해 첫 에이스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경기 직관 ⚾.우리 동네 근처에는 메이저리그 야구팀이 두 개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잘나가는건 자이언츠가 더 잘나가지만 에슬레틱스 구장이 집에서 더 가깝고 베이에 와서 처음 본 야구 경기가 에이스 경기였기 때문에 새끼오리 부모 각인하듯 저절로 충직한 에이스의 팬이 되었다.만년 꼴찌면 어때 🤭. 에이스에 별 마음이 없었던 남편도자연스럽게 에이스 팬이 되었다가 요새는 자이언츠로 기우는 것 같다.이정후 선수 때문인가 🇰🇷. 티켓은 mlb.com에서 구입. 파킹까지 한번에 구입하면 편리하다. https://www.mlb.com/athletics/tickets Athletics Ticket Information | Oakland Athlet..

스포츠 (Sports)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