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애슬레틱스 🥲. 9월 29일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애슬레틱스가 오클랜드 구장을 떠난다.1968년 캔자스에서 옮겨와 60년 가까운 세월을 오클랜드에서 보냈다. 이곳에 온 후로 1971, 1972, 1973, 1989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베이에 왔을 땐 이미 최약체 팀 중 하나로 전락한 상태였다 (2020년 마지막 불꽃 제외). 최악으로 손꼽히는 구장에 경기력까지 시원찮아 종종 조롱거리가 되기도 하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 팀이고 구장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일 년에 한 두 차례 꼭 응원하러 가곤 했었다. 아쉽게도 내년에는 새크라멘토로 옮겼다가 궁극적으로는 라스베이거스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한다. 9월 29일 경기는 이미 매진이 되어 보러가지 못 하지만 그래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