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6

Joyce Yang @ Herbst Theater - 2025.04.01

애정하는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의 리사이틀에 다녀왔다.(한글 이름은 양희원)샌프란시스코 퍼포먼스 24-25 시즌의4월 공연 중 하나였다. 사실 어제도 공연 보러 출근도장 찍음...🫠 그러고보니샌프란은 일 년 내내 공연이 엄청 많다. 비단 클래식뿐만이 아니라 재즈,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돈만 있으면 1년 내내 즐거운 공연 생활을 할 수 있다 이번 SF Performance 공연은 헙스트 시어터에서 했다. https://sfperformances.org/index.html San Francisco PerformancesThere’s something for everyone in our 2025–26 season, whether you’re a longtime aficionado of chamber mus..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 Herbst Theater - 2025.03.31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피아노 리사이틀에 다녀왔다.3월 31일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시어터에서 했는데,지난번 임윤찬 공연과 같은 시리즈에 같은 장소다. 지난달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후기는 여기.https://adayinthebay.tistory.com/53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 Herbst Theater - 2025.02.25드디어...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샌프란 데뷔! 🤩(산호세에는 이미 몇 년 전에 왔었다고 한다) 데이비스 홀 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약 1000석)체임버 뮤직을 주로 하는 헙스트 (허브스트) 시어adayinthebay.tistory.com 개인적으로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공연은 처음.헙스트에서 한 첫 공연은 2018년이라고.엄청 기대하고 갔다. 헙스트 시어터 위치401 Van ..

Back to the Future @ Orpheum Theater - 2025.03.09

남편하고 올해의 최고 기대작 백투더퓨쳐 뮤지컬을 보러 갔다 🤩.사실 작년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브로드웨이 작품은 언제나 그렇듯샌프란시스코 오르페움 극장에서 했고주차는 스팟히어로를 통해오르페움에서 가장 가까운 Trinity Place 에다 했다. 주차 가격은 $30 정도.  샌프란 가는 길. 날씨 엄청 좋았음. 이제 봄이 온 듯 싶었다. 🌸  Trinity Place 의 장점은극장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는 것.  낮 공연 같은 경우, 대중교통(바트)을 이용하면진짜 극장 바로 앞에 지하철 역이 있다 (Civic center). 위치가 위치인지라 밤엔 안전하지 않지만 낮에는 충분히 지하철로 올 수 있고일단 주차비가 안 들어서 좋다.  오르페움 앞에서 인증샷. 새로운 공연이 올라올 때마다 이렇게..

Paul Huang & Danbi Um @ Herbst Theater - 2025.03.02

작년에 구입한 체임버 뮤직 샌프란시스코미니 시즌권의 두 번째 공연은폴 황 & 단비 엄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우리가 고른 첫 공연은 임윤찬의 리사이틀.포스팅은 여기https://adayinthebay.tistory.com/53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 Herbst Theater - 2025.02.25드디어...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샌프란 데뷔! 🤩(산호세에는 이미 몇 년 전에 왔었다고 한다) 데이비스 홀 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약 1000석)체임버 뮤직을 주로 하는 헙스트 (허브스트) 시어adayinthebay.tistory.com 피아노 리사이틀 보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다시 바이올린 공연 보러 헙스트 컴백 ㅠㅠ 샌프란이 가까워서 다행이지.아직 공연 두 개가 더 남았다... ㅠ  프로그램 북...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 Herbst Theater - 2025.02.25

드디어...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샌프란 데뷔! 🤩(산호세에는 이미 몇 년 전에 왔었다고 한다) 데이비스 홀 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약 1000석)체임버 뮤직을 주로 하는 헙스트 (허브스트) 시어터에서그의 첫 피아노 연주가 있었다. 🎹 https://chambermusicsf.org Chamber Music SF | Chamber Music Concerts in San Francisco, Walnut Creek and Palo AltoThe Grammy-nominated Canadian violinist Corey Cerovsek collaborates with such conductors as Zubin Mehta, Charles Dutoit, and Michael Tilson Thomas, p..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Davies Symphony Hall - 2025.02.09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US 투어의 샌프란시스코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남편이 조성진을 엄청 좋아하는 데다다행히 베이지역에 자주 와 주셔서세 번째 같이 가는 조성진 공연이다.  참고로 SF 심포니 데뷔는 작년에 했고(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3)올해는 첫 SF 리사이틀이다. 남편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겠지만설령 이게 SF에서의 마지막이라도내년에 지구 끝까지 가서 볼 기세다.(가족이냐고요 ㅠㅠ)   개인적으로 클래식은 잘 몰라서라벨 피아노 전곡 리사이틀이라 했을 때부끄럽게도 "라벨"이라는 단어 자체를처음 들어봤다. 🫣 남편의 하드 트레이닝으로몇 번 예습을 했는데귀에 감기는 선율이 아니라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그나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은 기억에 남았다. 공연은 일요일 오후 7:30. 다음 날..

Legion of Honor - 2024.12.28

베이 지역 방문 중이신 어머님을 모시고 리전 오브 아너 (Legion of Honor) 미술관에 다녀왔다.샌프란시스코에는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데 그중 리전 오브 아너를 가장 좋아한다. 시빅센터에 있는 아시안 뮤지엄도 좋아하는 박물관 중에 하나. 리전은 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링컨 파크 내 위치해 있다.골든 게이트 브릿지가 잘 보이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다면 미술관 가는 김에 호젓하게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프랑스 궁전인 '레지옹 도뇌르'를 본떠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거길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확실히 궁전같이 생기긴 했다.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 있는 다른 박물관들에 비해 더 차분한 분위기. 가는 길. 12월 샌프란은 확실히 우기. 분위기 흡사 공포영화 인트로. 미술관 앞까지 버스가..

The Nutcracker @ War Memorial Opera House - 2024.12.24

연말이 되면 베이 지역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공연이 있다. Shen Yun.그것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나는 작년에 남편하고 친정 부모님 모시고 처음 봤는데 올해는 시어머니께서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에 베이 방문을 하셔서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한국도 그렇고 여러 나라에서 이맘때면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하는 것 같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도 그렇고 줄거리와 배경도 크리스마스 시즌과 찰떡이다.  우리가 예약한 공연은 12월 24일 오전 11시 공연. 아쉬운 점은 공연 캐스트 명단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미리미리 예매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당일 공연 때 어떤 무용수가 무슨 역을 하는지 알 길이 없다. 뭐 아주 라스트 미닛에 예매를 하면 캐스트 공개 후에 살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원..

Hamilton @ Orpheum Theater - 2024.12.19

남편하고 작년부터 벼르고 있었던 뮤지컬이 있다. 바로 해밀턴. 미국 역사에 관한 내용이라 잘 모르고 사전지식 없이 즐기기도 힘들 것 같아서 그동안 별 관심 없었는데 동생이 명작이라며 혀를 내두르면서 추천추천을 하길래 티켓이 풀리는 날 바로 예매를 했다.티켓 가격은 한 장당 $160. 택스하고 피 (fee)포함하면 인당 $180정도. 앞 좌석이라 조금 비싼 편이다. 그나마 평일 저녁이라 좀 쌌다 ㅠ 문제는 12월 공연을 너무 앞서 예매를 해놔서 우리 연말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잘 몰랐다.결과적으로 공연 날짜는 베프의 생일 파티와 시어머님의 방문 사이에 껴버렸고, 연말엔 재택 할 줄 알았는데 슬프게도 거의 풀출근이 되어버려 각자 퇴근 후 따로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기로 했다.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

무인택시 Waymo 탑승기 - 2024.09.14

몇 년 전부터 무인택시 웨이모 (Waym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 돌아다니는 게 포착되곤 했다.언제부터 공식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새 들어 샌프란 시내에 부쩍 웨이모가 많이 보이고 승객들을 태우고 돌아디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 말고도 엘에이, 피닉스, 오스틴에서 운행 중이라고 한다. 처음 이름 들었을 때는 중국 기업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실리콘벨리 마운틴 뷰에 있는 미국 기업이더라.아무튼.사무실 동료가 최근 웨이모를 탔다고 긍정적인 후기를 들려주길래 관심이 생겨서 나도 지난 주말 (멀쩡한 차 냅두고)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웨이모를 타봤다. 웨이모를 이용하려면 우버와 마찬가지로 앱을 다운로드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