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4

Paul Huang & Danbi Um @ Herbst Theater - 2025.03.02

작년에 구입한 체임버 뮤직 샌프란시스코미니 시즌권의 두 번째 공연은폴 황 & 단비 엄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우리가 고른 첫 공연은 임윤찬의 리사이틀.포스팅은 여기https://adayinthebay.tistory.com/53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 Herbst Theater - 2025.02.25드디어...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샌프란 데뷔! 🤩(산호세에는 이미 몇 년 전에 왔었다고 한다) 데이비스 홀 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약 1000석)체임버 뮤직을 주로 하는 헙스트 (허브스트) 시어adayinthebay.tistory.com 피아노 리사이틀 보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다시 바이올린 공연 보러 헙스트 컴백 ㅠㅠ 샌프란이 가까워서 다행이지.아직 공연 두 개가 더 남았다... ㅠ  프로그램 북...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 Herbst Theater - 2025.02.25

드디어...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샌프란 데뷔! 🤩(산호세에는 이미 몇 년 전에 왔었다고 한다) 데이비스 홀 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의 (약 1000석)체임버 뮤직을 주로 하는 헙스트 (허브스트) 시어터에서그의 첫 피아노 연주가 있었다. 🎹 https://chambermusicsf.org Chamber Music SF | Chamber Music Concerts in San Francisco, Walnut Creek and Palo AltoThe Grammy-nominated Canadian violinist Corey Cerovsek collaborates with such conductors as Zubin Mehta, Charles Dutoit, and Michael Tilson Thomas, p..

UC 버클리 도서관 후기 (전지적 외부인 시점) - 2025.02.22

책을 빌릴 일이 생겼다. 📖그냥 책도 아니고 완전 레어한 고서. 혹시나 하고 UC버클리 도서관 온라인 서치를 해보니...역시나 있었다. 1400만 권 가까이 장서하는 덕에정말이지 없는 책을 찾는 게 더 빠르다.(월드아틀라스 기준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서관!) UC버클리 학생들은 바로 학생증을 사용할 수 있지만,나는 외부인이기 때문에도서관 카드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남편의 졸업생 카드가 있지만매번 남편 찬스 쓰는것도 미안하고,앞으로는 혼자 가서 빌리고 싶기도 해서같이 가서 내 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한국이었으면 그냥 혼자 가서 부딪혀봤을 텐데미국에서 하는 건 뭐든 주저하게 된다 ㅠ에휴. 아무튼 도서관 가는 김에 남편이 투어까지 시켜줬다.이번 포스팅에는 전지적 외부인 시점으로어떻게 UC버클리..

버클리 아시안 게토 식당의 짧은 리뷰

식탐은 많지만 입이 짧은 30대 직장인 부부의아주 개인적인 버클리 아시안 게토 식당 리뷰.🍚 학생 때부터 직장인인 지금까지각자 언 10년을 버클리에서 살았다.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버클리 사우스 사이드 식당 밀집 지역인아시안 게토의 짧은 리뷰. 아시안 게토 아시안 게토는 듀란트 길에 있는디귿자 모양의 (대부분) 아시아 음식 푸트 코트.워낙 식당이 자주 바뀌어서갈 때마다 닫거나 새로 여는 곳이 있다.늘 학생들로 북적인다 ☺️ 최근 명랑 핫도그가 아시안 게토에 오픈했다는소식을 접하고 주말에 찾아갔다. 🌭 거의 다 아시아 음식을 파는 가게들.L'Gusto 망함.Boba Ninja, Sweetheart Cafe 가본적 없음. King Pin Donuts구글평점 4.1내 기준 3.5 그냥 던킨이나 크리스피 ..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 Davies Symphony Hall - 2025.02.09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US 투어의 샌프란시스코 리사이틀에 다녀왔다. 🎹남편이 조성진을 엄청 좋아하는 데다다행히 베이지역에 자주 와 주셔서세 번째 같이 가는 조성진 공연이다.  참고로 SF 심포니 데뷔는 작년에 했고(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3)올해는 첫 SF 리사이틀이다. 남편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겠지만설령 이게 SF에서의 마지막이라도내년에 지구 끝까지 가서 볼 기세다.(가족이냐고요 ㅠㅠ)   개인적으로 클래식은 잘 몰라서라벨 피아노 전곡 리사이틀이라 했을 때부끄럽게도 "라벨"이라는 단어 자체를처음 들어봤다. 🫣 남편의 하드 트레이닝으로몇 번 예습을 했는데귀에 감기는 선율이 아니라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그나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은 기억에 남았다. 공연은 일요일 오후 7:30. 다음 날..

버클리 대학교 학식 @Crossroads - 2025.02.07

비가 억수로 오는 목요일 🌧️일이 늦게 끝나기도 했고냉장고에 먹을 것도 없어서집 근처 버클리 학생식당 크로스로드에서저녁을 해결했다.  버클리 학식은 이번이 두 번째.남편하고 몇 달 전에 인터네셔널 하우스의 학식에서 브런치를 먹은 적이 있는데메뉴나 맛이 인상적이지 않아서다시 가지 않았다. 😑 이번에는 인터네셔널 하우스 말고집에서 더 가까운 크로스로드에 가기로 했다.브런치와 저녁 메뉴는 다를 수 있으니기대를 하고 감.  버클리 대학교의 학교 식당은 총 네 곳:풋힐, 클락 커, 카페 3, 그리고 크로스로드.인터네셔널 하우스는 개별 운영이라 홈페이지에 없다.(심지어 가격도 더 비쌈). 학식 메뉴는 여기서 확인 가능:https://dining.berkeley.edu/menus/ Menus7:30 a.m. - ..

비오는 날의 넋두리 - 2025.02.04 🌧️

베이 지역은 지금 한창 우기다.🌧️햇빛이 익숙한 주민들에게연일 쏟아지는 비와 회색 하늘은왠지 마음까지 가라앉게 만든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비는애증의 존재다. 집 앞.막상 우기 때 비가 많이 안 오면가을에 산불이 날까 걱정되고,그렇다고 춥고 비가 많이 오면이듬해 봄에 야생화들이 만개를 하는이른바 슈퍼블룸이 와서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재앙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나도 티슈를 옆에 끼고 살았다. 🤧그래도 꽃놀이는 꾸역꾸역 감. 이런 날씨가 3월까지 지속된다.그렇다고 매일 비가 오는 건 아니고중간중간 맑은 날도 많지만,하루 종일 비가 온다거나 먹구름이 잔뜩 낀 날들이 종종 있다. ☁️그런 날은 꼭 하루 종일 저녁인 것만 같다. 비가 오든 천둥 번개가 치든남편과 나는 소처럼 일한다...

Warriors VS Lakers @ Chase Center - 2024.01.25

오랜만에 워리어스 경기 직관!나는 워리어스라고 부르는 게 익숙한데골스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다.골스가 더 귀여운 것 같기도 ㅎㅎ 라이벌인 레이커스와의 경기라더더더 기대가 됐다. 티켓은 남편이 NBA.com 통해 리세일 구입. Single Game Tickets | Golden State Warriors www.nba.com 이미 워리어스의 경기력이 아주 많이 떨어져서 ㅠㅠ(뭐 그렇다고 레이커스가 엄청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승패가 어느정도 예상은 됐.. 하지만 실낱같은 기대로!!할 수 있다!!!  경기는 5:30. 우리는 4:30이 조금 넘어 도착.주차 🚘언제나처럼 주차는 스팟 히어로를 통해. 샌프가 안전한 도시가 아닌 탓에남편은 주차장 고르는데 까다롭다.심지어 주차장도 안전하지 않... ..

스포츠 (Sports) 2025.01.31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 - Day 2. 2025.01.25

👇 전날 포스팅은 여기 👇https://adayinthebay.tistory.com/45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 - Day 1. 2025.01.24남편하고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결혼기념일은 아니지만 꽤 중요한 기념일과생일이 연달아 있어서 한꺼번에 축하하기 위해주말 껴서 하프문베이 리츠칼튼에 다녀왔다.Day 1대충 집에서 점심adayinthebay.tistory.com Day 2오늘은 내 생일이다. 히힛 🎂소나무 취향이라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나는 한결같이 "따뜻한 물과 마사지" 라고 대답한다. 30대 몸에 깃든 노인의 영혼🧖🏻‍♂️ 생일 선물로 남편이 커플 마사지를 예약해 줬다.마사지 예약은 11시.30분 전까지 가는걸 추천.미리 가서 스파 구경하고 차 마시고 있으면 좋다. 스파   ..

여행 (Travel) 2025.01.28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 - Day 1. 2025.01.24

남편하고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결혼기념일은 아니지만 꽤 중요한 기념일과생일이 연달아 있어서 한꺼번에 축하하기 위해주말 껴서 하프문베이 리츠칼튼에 다녀왔다.Day 1대충 집에서 점심 먹고 출발!심리적인 거리감은 있는데 사실 집에서 한 시간 정도밖에 안 걸린다. 1번 국도 진입.아쉽게 날이 조금 흐렸다.그래도 우기에 이 정도면 감사해야지. 1번 국도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해안도로를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경관은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  쭉 바다만 나오는 건 아니고레드우드 숲을 지나가기도 하고뻥 뚫린 도로를 지나가기도 한다. 우리는 몬타라 비치에 잠깐 들러서 바다 구경하고 갔다.  💡곳곳에 비스타 포인트도 있고갓길 주차할 곳도 많으니 가다가 예쁜 해변이 나오면 차세워놓고 구경하면서 가기..

여행 (Travel) 202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