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4

미국에서 아깽이 임보 - 2024.10.03 - 10.19

우리 동네에는 East Bay SPCA라는 유기동물 보호소가 있다. 1874년에 설립된 아주 오래된 보호소. 노스 베이에는 세 개의 SPCA가 있는데 샌프란 SPCA, 새크라멘토 SPCA,그리고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스트 베이 SPCA가 있다.https://eastbayspca.org  East Bay SPCA Home Page | Pet Adoption | Oakland, CA | Dublin, CANon-profit charitable organization. Includes listing of adoption locations, information about dogs and cats, services and volunteer opportunities.eastbayspca.org 우리 부부는..

California VS NC State @ California Memorial Stadium - 2024.10.19

태어나서 처음으로 풋볼 (미식축구) 경기를 봤다🏈. 그래도 미국에서 산지 꽤 됐는데 프로 풋볼 경기는커녕 대학 풋볼도 본 적이 없다. 스포츠 경기를 좋아해서 야구하고 농구는 줄곳 보는데 이상하게 풋볼은 관심이 안 간다.  그저 미국 사람들이 열광하는 수퍼볼이 1년에 한 번 한다는 것 정도만 안다.  뚜렷한 계기는 없었지만 일단 대학 풋볼을 한 번 보고 재미있으면 나중에 프로팀 경기도 보러 갈 요령으로 집 근처 UC버클리와 원정팀 NC State의 대학 풋볼 경기를 예매했다.  예매는 남편이 UC Berkeley 대학교 홈페이지 calbears에서 바로 예매했다.Cal football tickets Football TicketsFootball Ticketscalbears.com 대학 풋볼이라 티켓값이 저..

스포츠 (Sports) 2024.10.21

UC 버클리 산책 - 2024.10.12

지난 주말 오랜만에 남편하고 산책을 다녀왔다. 최근 37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서 에어컨이 없는 우리는 꽤 고생을 했다🥵.다행히 온도가 내려가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돌아왔다🍃.  너무 그리웠던 선선한 베이 날씨 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산책 코스는 UC 버클리 대학 캠퍼스. 걸어서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UC 버클리는 캘리포니아 베이지역에 위치한 자타공인 세계적인 명문대다🏫.2024년 포브스 미국 5대 대학에 선정이 됐다. 라이벌 관계로 알려진 스탠퍼드는 2위.  간혹 동부에 있는 버클리 음대와 헷갈리는데 스펠링도 지역도 다른 별개의 학교다.  문과, 이과, 공대 할 거 없이 골고루 최고 수준의 명문대라 그런지 학생들의 (+ 부모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베이 지역에 사는 학..

Lauv @ Greek Theater - 2024.10.02

남편은 라우브를 좋아한다 🤭. 본인 피셜 팬은 아니라고 하는데 그의 노래를 좋아하고 제법 많이 안다. 지난달쯤인가 우연히 라우브가 버클리 그릭 씨어터에서 공연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날 바로 티켓을 예매했다. 수요일 저녁 7시 콘서트 🎤. 둘 다 직장인이라 웬만하면 평일 저녁 이벤트는 피하는 편인데 이 정도면 팬 맞는 듯? 나는 라디오에서 라우브의 노래가 나오면 듣는 정도. 일부러 찾아서 듣지는 않지만 모두가 아는 유명한 곡 세 곡 정도는 안다. 남자보다 여자 팬이 더 많다는데 우리는 성별이 바뀌었나 봄 😬. 티켓은 티켓마스터에서 구입했다. 하나당 $115 정도? 우리가 샀을 땐 매진되지도 않았고 원하는 자리 구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차 없이 갈거라 파킹은 예매하지 않았다. 35도까지 올라간 10월의 ..

Elevation Worship @ Golden 1 Center - 2024.09.27

친구들하고 엘리베이션 워십 콘서트에 다녀왔다 🙏. 엘리베이션은 미국 개신교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CCM 밴드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초대형 교회 엘리베이션 처치의 찬양 밴드인데 주기적으로 음반도 제작하고 콘서트도 돈다.음악은 힐송하고 비슷한 것 같다 🙂. 나는 2년 전에 친구하고 처음으로 엘리베이션 워십 콘서트에 가봤다.꽤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서 이번에 새크라맨토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새로 파티원을 모집했다.티켓은 티켓마스터에서 구입.1층 플로어 자리는 약 $87. 이 정도면 일반 가수 콘서트에 비해 음청 싼 편이다.원래 파티원은 나 포함 다섯 명이었는데 한 명은 일주일 전에 취소했고다른 파티원인 남편은 컨디션 난조로 당일 취소 🛌. 플로어 자리 두 개와 2층 꼭대기 자리 두 개를 사뒀는데 (2..

영주권 발급 후 소셜 시큐리티 카드 (SSN) 재발급 - 2024.09.19

영주권을 받은 다음 꼭 해야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소셜 시큐리티 카드(SSN)를 재발급 받는 것.기존에 가지고 있는 SSN은 DHS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의 제한이 걸려있다.카드에 "Valid for Work only with DHS Authorization" 이라고 써있음. 즉, 소셜 시큐리티는 법이 정한 합법적인 신분으로 내가 미국에서 일을 할 경우에만 적용이 된다.영주권 취득 후에는 이 제한이 사라지기 때문에 DHS 제한이 없는 SSN 카드를 재발급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우리 동네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날씨 무슨일.미국은 동네마다 소셜 시큐리티 오피스가 있어서 사는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찾아..

The Prom @ Berkeley Playhouse - 2024.09.21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극장을 뽑으라면 바로 버클리 플레이 하우스일 것이다. 원래는 1910년에 교회로 지어졌는데 2007년부터 소극장으로 바뀌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공연 외에도 아이들과 청소년 대상으로 연기 학원도 병행하는 듯하다. 지나갈 때마다 아이들이 바글바글하다.토요일에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뮤지컬 더 프롬을 관람하러 버클리 플레이 하우스를 찾았다. 티켓은 친구가 몇 주 전에 예매를 해줬다 ❤️.우리는 토요일 저녁 7시 공연을 관람. 아담한 사이즈의 극장이다. 6시 반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프롬 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기대되는 뮤지컬을 많이 하는데그중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와 사운드 오브 뮤직 꼭 보러 오고 싶다. 티켓 확인 후 입장!내부도 진짜 딱..

무인택시 Waymo 탑승기 - 2024.09.14

몇 년 전부터 무인택시 웨이모 (Waym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가끔 돌아다니는 게 포착되곤 했다.언제부터 공식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새 들어 샌프란 시내에 부쩍 웨이모가 많이 보이고 승객들을 태우고 돌아디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 말고도 엘에이, 피닉스, 오스틴에서 운행 중이라고 한다. 처음 이름 들었을 때는 중국 기업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실리콘벨리 마운틴 뷰에 있는 미국 기업이더라.아무튼.사무실 동료가 최근 웨이모를 탔다고 긍정적인 후기를 들려주길래 관심이 생겨서 나도 지난 주말 (멀쩡한 차 냅두고)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웨이모를 타봤다. 웨이모를 이용하려면 우버와 마찬가지로 앱을 다운로드하여야 한다...

Wicked @ Orpheum Theater - 2024.09.14

오랜만에 남편하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 👯. 둘 다 실내활동과 정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뭔가 보러 가는 데이트가 대부분이다.브런치로 들린 쉐마망 🥐. 남편이 좋아하는 프렌치 식당인데 (내 기준) 샌프란에서 먹어본 브런치 중에서 제일 괜찮다. 하지만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몰리기 때문에 가려거든 11시 반까지 입장하는 것을 추천.여차하면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길가랑 너무 가까워서 ㅠㅠ 미국 사람들은 참 밖에서 먹는 걸 좋아한다. 우리는 무조건 실내로...ㅠ  Chez Maman West  Chez Maman West · 401 Gough St,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 프랑스 음식점www.google.com연애 때부터 샌프란에서 공연 볼 때면 늘 염두에 두고 오는..

Giants VS Padres @ Oracle Park - 2024.09.13

남편 말대로 우리는 진짜 지조라고는 1도 없어서;;;지난 주말에 에이스 경기 응원하러 콜리세움 다녀오고 나서 일주일 만에 자이언츠 응원하러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 갔다.심지어 자이언츠 져지까지 입고 감. 추워서 자이언츠 굿즈 매장에서 자이언츠 담요도 삼 🥶.누가 보면 평생 자이언츠팬인 줄...아쉽게도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시즌 아웃 됐고 파드레스의 김하성도 어깨 부상으로 결장 ㅠ 이정후 없는 이정후 팀과 김하성 없는 김하성 팀의 경기를 봤다. 아쉽 🥲티켓은 MLB.com에서 바로 구입.좌석은 $96불인데 이런저런 피(Fee)가 있으니 참고!차를 안 가지고 가서 파킹은 구입하지 않았다. 오라클 파크. 파란 하늘도 야자나무도 너무나 캘리스럽다 ☀️.샌프란답게 여름 가을 할 거 없이 노상 쌀쌀하고 바람이..

스포츠 (Sports) 202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