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 방문 중이신 어머님을 모시고 리전 오브 아너 (Legion of Honor) 미술관에 다녀왔다.샌프란시스코에는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데 그중 리전 오브 아너를 가장 좋아한다. 시빅센터에 있는 아시안 뮤지엄도 좋아하는 박물관 중에 하나. 리전은 도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링컨 파크 내 위치해 있다.골든 게이트 브릿지가 잘 보이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다면 미술관 가는 김에 호젓하게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프랑스 궁전인 '레지옹 도뇌르'를 본떠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거길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확실히 궁전같이 생기긴 했다. 그리고 도심 한가운데 있는 다른 박물관들에 비해 더 차분한 분위기. 가는 길. 12월 샌프란은 확실히 우기. 분위기 흡사 공포영화 인트로. 미술관 앞까지 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