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워리어스 경기 직관!
나는 워리어스라고 부르는 게 익숙한데
골스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다.
골스가 더 귀여운 것 같기도 ㅎ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0.gif)
라이벌인 레이커스와의 경기라
더더더 기대가 됐다.
티켓은 남편이 NBA.com 통해 리세일 구입.
Single Game Tickets | Golden State Warriors
www.nba.com
이미 워리어스의 경기력이 아주 많이 떨어져서 ㅠㅠ
(뭐 그렇다고 레이커스가 엄청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승패가 어느정도 예상은 됐..
하지만 실낱같은 기대로!!
할 수 있다!!!
경기는 5:30. 우리는 4:30이 조금 넘어 도착.
주차 🚘
언제나처럼 주차는 스팟 히어로를 통해.
샌프가 안전한 도시가 아닌 탓에
남편은 주차장 고르는데 까다롭다.
심지어 주차장도 안전하지 않... ㅠ
남편이 주차장을 고르는 기준은,
1. 경기장과의 거리
2. 평점 - 털렸다는 리뷰의 여부
3. 가격
남편의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한 주차장은
샌프란시스코 꽃시장 주차장. 💐
가격도 나쁘지 않고
경기장도 걸어서 10분 정도?
80 Mississippi St · 80 Mississippi St, San Francisco, CA 94107 미국
80 Mississippi St, San Francisco, CA 94107 미국
www.google.com
당일 주차장에서 사면 $50인데
미리 스팟히어로에서 사면 7불 정도 더 싸다.
암튼
너무 일찍 도착한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웬걸... 이미 한 무리가 체이스센터로 가고 있었다.
우리도 무리에 합류해서 함께 갔다.
지난 포스팅에도 썼지만
제일 맘 편한 방법은 대중교통 (트램).
UCSF/Chase Center에서 내리면 길 건너 바로.
https://www.clippercard.com/ClipperWeb/get.html
The Bay Area's all-in-one transit card
Clipper is the all-in-one transit card used for contactless fare payments throughout the San Francisco Bay Area.
www.clippercard.com
베이 주민은 기본적으로 다 클리퍼 카드가 있어서
충전하고 버스나 트램 (Muni) 타도 되고,
클리퍼가 없으면 바트역에서 사면 그만이다.
현찰만 받는 기계도 있으니 주의
체이스센터 🏀
체이스센터 도착!
오늘따라 한국어가 엄청 많이 들렸다.
우리나라 팬들이 그만큼 많다는 거 🇰🇷
시간이 조금 남아서 워리어스 스토어에.
뭐 딱히 살 건 없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유니폼인지
시티 에디션이라고 하는데
나는 순정이 더 좋다.
빈손으로 나옴.
영양가 없는 손님.
할 일도 없고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체이스센터 가방 규정 🎒
어떤 가방이든 상관 없이
14" x 6" x 14"를 넘으면 안 된다.
(대충 35x15 센티)
핸드백이나 아주 아주 미니 백팩 정도.
투명 가방이 아니어도 되는 게
일단 들어가면서 다 체크한다.
14" x 6" x 14"를 넘는 가방은
Bag Check 줄에 서서 맡겨야 한다.
이 표지판을 찾으면 되는데
무료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작은 가방을 들고 가자.
자세한 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s://chasecenter.com/fan-safety-bag-policy/
Bag Policy | Chase Center
Chase Center, a state-of-the-art sports and entertainment arena in San Francisco, is home to the Golden State Warriors and nearly 200 events per year.
chasecenter.com
입장!
이날은 관객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날이었다. 🎁
가끔 이렇게 스페셜 기프트를 나눠주는 게임이 있다.
꼭 체크하자.
Promotional Schedule을 보면 된다.
https://www.nba.com/warriors/tickets/promotions
Promotions | Golden State Warriors
www.nba.com
이번에는 가방을 나눠줬다.
꽤 귀여운데 어디다 쓸지는...🤔
이번 LA 화재에 피해 입은 공동체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빈칸에 피해입은 가족이나 아는 공동체를 적으면 됨.
경기 중간에 이거 들고 응원하는 시간이 있었다.
올라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었다.
워리어스와 레이커스의 경기에 오다니 ㅠㅠ
깜짝 선물로 준비해 준
남편 최고 ❤️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6.gif)
창밖으로 보이는 베이 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푸드코트와 경기장이 있다.
푸드코트 🍔
시작하려면 한참 남아서
스낵 할만한 게 뭐가 있나 찾아본다.
지난 포스팅에도 썼듯
대부분 더럽게 비싸고 더럽게 맛이 없어서
점심을 아예 늦게 먹었다.
메뉴는 핫도그, 나초, 햄버거, 팝콘, 치킨 너겟, 감튀가 대부분
다 기름진 것들이라 많이 못 먹는다.
그리고 뭘 사던 메뉴당 평균 $20
ㅎㄷㄷ
맛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추천은 베이크 세이프 베티.
딱히 맛있다기보다는
치킨 샐러드가 있어서.
매콤한 샐러드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한 가지 팁은
체이스 신용카드가 있으면 할인을 해준다.
하지만,
자동으로 할인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꼭!!! 결재할 때
체이스 카드 할인을 요청해야 한다.
우리는 하프타임 때
치킨 샐러드와 감자튀김을 시켰다.
할인받아서 $27 정도 낸 듯.
비싸 ㅠ
시야 👀
슬슬 안에 들어가기로.
우리 좌석은 205 섹션의 12번째 줄 13,14.
시야는 이렇다. 엄청 잘 보임.
티켓 검사는 딱히 안 하는데
직원분이 서계시긴 한다.
경기 도중 화장실이나 스낵바 갔다 들어와도
다시 티켓을 체크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옆사람과 뒷사람 눈치가 보이니
그냥 쿼터 끝난 다음에 가던가
하프타임까지 기다리는 걸 추천.
후기
지난번 왔을 때는 커리가 결장했고
쿠밍가가 하드캐리 했는데
이번에는 쿠밍가가 부상으로 결장 ㅠ (그린도)
그 대신 (요새 안 좋은) 커리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르브론을 처음 봤다.
근데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농알못인 내가 봐도 멋있었고
우직하게 할 일 하는 플레이가 멋있었다.
상대편 선순데 응원하게 됨.
이날 역대급 덩크를 보여줌.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에 있던
데이비스는 신들렸는지 최고 득점.
진짜 얄밉게 잘했다.
왜 이렇게 잘해 ㅠㅠ
그에 반해 우리 워리어스는...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을 보였다.
1,2 쿼터는 그나마 비등비등 따라가더니
3 쿼터부터 벌어지기 시작,
4 쿼터는 긴장도 안 됐다.
원래 엎치락뒤치락해야 하는데 ㅠ
커리가 일단 너무... ㅠㅠ
그나마 위긴스, 슈로더, 포젬스키가 활약.
용케 100점은 넘었다.
용케.
108-118로 패배 ㅠ
이번 패배로 순위는 더 떨어졌다 (11위 ㅠ).
하지만 이기나 지나 워리어스는 워리어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졌잘싸 :)
괜찮아 (👏) 괜찮아 (👏)
대충 만든 무근본 2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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