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포스팅은 여기 👇
https://adayinthebay.tistory.com/45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 - Day 1. 2025.01.24
남편하고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결혼기념일은 아니지만 꽤 중요한 기념일과생일이 연달아 있어서 한꺼번에 축하하기 위해주말 껴서 하프문베이 리츠칼튼에 다녀왔다.Day 1대충 집에서 점심
adayinthebay.tistory.com
Day 2
오늘은 내 생일이다. 히힛 🎂
소나무 취향이라 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나는 한결같이 "따뜻한 물과 마사지" 라고 대답한다.
30대 몸에 깃든 노인의 영혼🧖🏻♂️
생일 선물로 남편이 커플 마사지를 예약해 줬다.
마사지 예약은 11시.
30분 전까지 가는걸 추천.
미리 가서 스파 구경하고 차 마시고 있으면 좋다.
스파
스파는 호텔 2층에 위치.
체크인을 하면서 다른 마사지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두피와 헤어, 남편은 핫스톤 셀렉!
물론 추가금액 있음 ㅠ
남녀 스파 입구가 따로 되어 있다.
들어가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원래 사진촬영은 금지인데
내가 들어갔을 때는 아무도 없어서
미리 허락을 받고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조명도 은은하고 릴렉싱한 음악이 나왔다.
락커도 깔끔하고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다 있음.
어딜가나 수건이 비치되어 있어서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웨이팅 라운지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서
가운으로 갈아입은 후에
마사지 기다리며 먹기 좋다.
핫스프링(온탕)이 세 개가 있는데
여성 전용, 남성 전용, 그리고
하나는 코에드 (남녀공용).
여성/남성 전용 핫스프링에는 개별 스팀 사우나실도 있다.
당연하지만 코에드 핫스프링은
꼭 수영복을 입고 가야함.
수영복을 꼭 챙기자!
우리는 마사지 받기 전에 코에드 핫스프링에서 만나서
발만 잠깐 담그고 있다가
각자 라운지에 가서 마사지사를 기다렸다.
시간 맞춰 데리러 오심.
커플 마사지는 약 한 시간 (정확히는 50분 정도).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는지, 포커스 해야할 곳이 있는지
미리 알려주면 좋다.
나는 두피하고 어깨에 신경써 달라고 했음.
마사지는 뭐 그저 극락...🤤
하루종일 해줘요 ㅠㅠ
추가로 셀렉한 두피 마사지와 핫스톤도
대만족이었다. 👍
비몽사몽 상태로 다시 라운지에 돌아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코에드 핫스프링에서 한참을 쉬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두 개의 콤비네이션 ㅠㅠ
마사지와 뜨거운 물이라니 ㅠㅠ
나잘알 우리 남편.
여기가 무릉도원 🌴.
퇴장시간은 따로 없고
원하면 하루 종일 스파에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우리는 브런치 예약이 되어 있어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스파샵에서 다시 만났다.
생일선물로 스파샵에서 바디로션을 사줬다.
스트로베리 루바브 향인데
빨리 써보고 싶다🤭.
너무 릴렉싱한, 헤븐리한 경험 ☁️
여기 손맛 못 잊어 ㅠㅠ
NAVIO
사우나하고 배도 고프겠다
남편이 예약한 브런치 먹으러
3층으로 다시 올라갔다.
리츠칼튼에는 3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Ocean Terrace, Conservatory, 그리고 Navio.
우리는 나비오에서 브런치 먹음.
차분하고 조용한 실내.
테이블간 간격이 멀어서 좋았다.
오션뷰는 추가금액이 있다.
그래두 모처럼이니까 ㅠㅠ
코스요리와 뷔페를 섞은 듯한 브런치 스타일로
앉아있으면 한 시간 반 동안 무한정으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한 번에 네 개 (인당 두 개) 메뉴를 테이블에 가져다 준다.
사실 배불러서 한 시간 반 동안 먹지도 못 함.
나약한 아시안 ㅠ
주문한 음식대로 가격이 정해지는게 아니라
아예 인당 픽스된 금액이 있다.
많이 먹으면 먹을 수록 뽕을 뽑는데
결코 쉽지 않음...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나의 원픽은 호박죽과 랍스터롤 (오른쪽 위).
와규 슬라이더도 (왼쪽 아래) 엄청 맛있었다.
음식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으면 각자 시키는 걸 추천.
하지만 우리처럼 식탐만 많은 입짧인들은
하나 시켜서 나눠먹어야
그나마 여러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드링크는 커피와 쥬스.
커피는 레귤러밖에 없지만 쥬스는 종류가 세 가지 되는 것 같다.
남편은 커피, 나는 자몽쥬스를 마셨다.
자몽쥬스 추천!
스페셜 커피(라떼, 카푸치노, 등등)는 추가금액....
메인 요리 후 30분 정도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
디저트는 아예 있는거 다 가져다 주는데
남으면 가져갈 수 있도록 박스도 함께 준다.
생일이라고 이렇게 케이크도 줬다 ㅠㅠ
고마워요 🥰
배불러서 다 먹지는 못 했지만.
암튼 완전 맛있었다.
이렇게 두 시간에 걸친 브런치를 마치고
짐을 찾으러 프론트에 갔다.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스파 전에 미리 체크아웃 하고 짐을 맡겼다.
몸도 편하고 배도 부른 행복한 상태로
호텔을 떠났다. ☺️
너무 좋은 경험.
생일이라고 이런 호사를 누리게 해준 남편에게 감사.
우리는 비록 내돈내산이였지만
많이들 호텔 포인트로 숙박을 한다고 하니
다음엔 우리도 포인트로 와봐야겠다.
아무튼 하프문베이 리츠칼튼 추천!
대충 만든 날 것 그대로의 1분 요약.
다음 행선지는
⭐체이스 센터🏀
두둥!
https://adayinthebay.tistory.com/47
Warriors VS Lakers @ Chase Center - 2024.01.25
오랜만에 워리어스 경기 직관!나는 워리어스라고 부르는 게 익숙한데골스라고 더 많이 부르는 것 같다.골스가 더 귀여운 것 같기도 ㅎㅎ 라이벌인 레이커스와의 경기라더더더 기대가 됐다. 티
adayinthebay.tistory.com
'여행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프문베이 1박 2일 여행 - Day 1. 2025.01.24 (1) | 2025.01.28 |
---|---|
라스베가스 출장 – 식당&카페 - 2025.01.04-08 (3) | 2025.01.13 |
라스베가스 출장 - 볼거리 (2) - 2025.01.06-08 (0) | 2025.01.10 |
라스베가스 출장 - 볼거리 (1) - 2025.01.04-05 (1) | 2025.01.10 |
샌디에고 출장 – 식당, 카페, 그리고 기념품 - 2024.11.21-25 (32) | 2024.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