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ravel)

하와이 결혼 기념 여행 - 오아후 호놀룰루 볼거리 (3) - 2024.10.29-11.02

adayinthebay 2024. 11. 15. 15:00

호놀룰루 볼거리라고는 했지만 결국 우리가 한 일들을 적은 거나 마찬가지. 

 

코나에서 한 일들과 식당들 포스팅은 요기 👇.

빅 아일랜드 코나 볼거리 (1)

 

하와이 결혼 기념 여행 - 빅 아일랜드 코나 볼거리 (1) - 2024.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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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일랜드 코나 주변 식당 & 카페

 

하와이 결혼 기념 여행 – 빅 아일랜드 코나 주변 식당 & 카페 – 2024.1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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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 

10월 29일 오후 12시 반 쯤 코나에서 출발해 한 시간 비행기를 타고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비행기 공포증이 있는 나에게 너무 럭키하게도 스무스한 비행이었다 ㅠㅠ.

호놀룰루 국제공항.

코나 공항에 비해 훨씬 크고 에어컨도 나오는 공항이었다 ㅎㅎ

코나 공항은 자연더운바람...🥵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이 잘 섞인 느낌. 

 

우버를 타고 호텔로 이동!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호놀룰루 하얏트 리전시.

호텔 내부. 

큰 빌딩 두 개가 합쳐진 리조트 호텔이다. 

안에 오락실, 식당, 기프트샵 등 가볼 곳이 많다 ㅎㅎㅎ 

워낙 넓어서 익숙해 지는데 시간 좀 걸림. 

 

코나에서는 몰랐는데 

호놀룰루 도착하니 일본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일본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림.

다이아몬드 헤드 뷰 :)

코나 호텔에서의 뷰도 엄청 멋졌는데 

여기 오니까 다 까먹음 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압도적으로 좋았다. 

 

하지만 저텐션+저질체력인 우리는 

애초에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은 포기. 

 

그냥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사실 멀리서 봐도 예쁘다 ㅎㅎ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 

짐 풀고 바다 보러.

호텔 앞에 바로 와이키키 해변이 있다.

유명하다는 듀크 카하나모크 상.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나온 김에 근처에 있는 상점도 구경하기로 함.

남편이 좋아하는 모니샵.

태닝 스누피가 있다. 

귀욤귀욤한 아이템들이 많다.

손님들은 일본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본사람들은 스누피를 좋아하는 듯.

가격은 비싼 감이 있지만 잘 보면 세일하는 상품들도 있다. 

와이키키 해변의 길거리. 

키가 큰 야자수가 끝없이 보인다. 

휴양지 느낌이 물씬.

사람들이 다들 여유로워보임. 

발길 닿는대로 걷다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 들렸다. 

역시 쇼핑의 천국.

특히 ABC 마트가 곳곳에 있음.

한 블럭마다 하나 있는 듯. 

암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구경. 

실컷 돌아다니다보니 해가졌다. 

저녁 먹으러 고고. 

저녁이 되면 바람이 꽤 분다. 

춥지는 않아도 바람막이는 꼭 챙겨가야 할 듯!

 

  • 둘째 날

느지막이 일어나 바닷가 산책을 했다. 

체력이 한정적이라 바닷물에 들어가지는 않고 

그냥 발만 조금 담갔다.

정말 30대가 맞긴 한 걸까.

비루한 육신이여 😭.

ABC마트에서 산 저렴이 하와이안 커플티.

호텔에서 사면 $100 넘음... 마트에서 사면 $15 내외.

가보니 많이들 저렇게 커플룩을 입고 있어서 

우리도 샀다 ㅎㅎㅎ 

휴양지에서만 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있음. 

 

점심 먹고 호텔 안에서 레이 꽃 목걸이 만드는 워크숍에 갔다.

슨생님 엄청 친절하심. 

히비스커스 꽃바구니. 풍성풍성. 

이걸로 목걸이를 만듬.

하와이 전통 꽃 목걸인데 정작 꽃은 태국에서 수입한다고;;

 

다음 날 사진 촬영이 있어서 레이가 필요했는데 잘 됐다. 

워크숍은 무료이고 다 만들면 기념사진과 비디오도 찍어준다 ㅎㅎ

레이 만들기에 집중하는 남편. 

짜잔

 

점심 먹고 해안가 드라이브를 갔다. 

그 유명한 72번 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돌았다. 

우리의 발이 되어준 렌터카. 

 

하얏트 안에 허츠가 있어서 렌터카 픽업하기 편리하다. 

거기다 골드멤버는 픽업 장소가 따로 있어서 절차가 더 빠르다고. 

‼️골드멤버 경우 호텔 1층 엘리베이터 옆에 허츠 렌털카 픽업이 있다. 

근데 호텔이 넓어서 찾기가 어렵다면

그냥 2층 허츠 오피스에서 하면 된다. 

코나에서도 그렇고 멤버십 해놓으면 여러모로 좋은 듯!

 

일단 카할라 비치.

확실히 사람이 더 없는데 그대신 바람이 엄청 분다. 

전원일기 모자.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 좋음.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마카푸우 전망대. 

사진에서 보이는 섬은 토끼섬이라고 불린다고 함. 

바다 색이 비현실적이다.

곳곳에 차 세울 곳이 있기 때문에 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보정 없이 찍은 사진.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뒷모습이잖아.

조금 더 가면 마카푸우 비치 파크.

여기도 베스트 스팟 중 하나. 강추.

화장실도 있어서 (나쁘지 않음) 급하면 들릴 수 있다.  

서퍼들이 대부분이었다. 

짧은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스누피 서프 샵에 들렸다.

남편이 스누피를 참 좋아한다…

와이키키 세 군데의 모니샵과

스누피 서프샵까지 면밀하게 살피는

스누피 찐팬 😅. 

출출하던 차에 스누피샵 근처에 그 유명하다는

레오나드 베이커리가 있어서 들리기로 함.

주문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따뜻하다. 

하지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음!

그리고 주차장이 작아서 성수기 때는 애먹을지도. 

베이커리 안에서 먹을 자리는 없고 차 안이나 밖에서 먹거나 

숙소로 돌아와서 먹어야 함. 

말라사다 영접.

갓 튀긴 도넛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자세한 후기는 식당 포스팅에 따로 올릴 예정. 

반나절 나갔는데 호텔에 돌아오니 체력이 바닥이었다. 

밥 먹기가 귀찮을 정도로.

저녁 먹으러 어디 안 가고 그냥 쉼.

남편은 결국 푸드 트럭에서 끼니 해결. 

남편이 운동 좀 해야겠다며 타박 아닌 타박을 한다.

 

확실히 여행 다니려면 체력이 좋아야 할 듯.

운동해야 하는데ㅠㅠ 귀찮…